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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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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수확 탐스러운 호두. 균열로 봐선 약간 이른것 같다. 내년엔 10월 5일 전후로 수확을 해야겠다. 올해 구입한 탈피 및 세척기. 가격 값을 한다. 참 편하다. 연못을 메운 청피. 첫 날 수확한 호두. 천막도 사고, 망도 사고, 그물망도 사고-------- 밤을 세우며 선별작업하는 호두 대구로 시집가는 호두
푸짐한 9월 이젠 멀리서 봐도 호두나무라는것이 표시가 난다. 7년이란 세월이 흘러간것만은 아니다. 하산하다 메밀밭을 지나다보니 갑자기 메밀묵이 먹고싶다. 7월과 9월중순의 호두상태. 7월이후로는 성장이 멈추고 속이 여물어 간다. 가을산의 품안에서 호두는 익어간다. 시험삼아 식재해본 알프스오토메. 올해도 많이 달렸다. 청피탈피 및 분리, 그리고 세척까지~ 농원전경, 맞은편 농원에서 나의 농원을 즐겨보았다. 7년의 세월이 여기에 쌓여있었다. 1만여평의 농원에 400 그루의 호두나무로~
8월의 호두농원 모처럼 연가내고 약을 쳤더니 예보에도 없는 비가 갑자기 쏟아지고 쉴려고 하니 해가나고 약치니 또 비오고 하루종일 숨바꼭질을 했다. 억수같은 비에 해는 쨍쨍나고 아열대도 아니고 이상기후이다. 올해는 가족들과 농원에서 1박 캠핑을 했다. 솥뚜껑에 삼겹살로 포식을 하고 양은솥에 백숙을 삶고 있다. 촛불 이벤트. 정서가 메말라버린 마누라는 본척 만척. 얘들이 좋아한다. 푸짐하게 먹고는 모두들 사러져 버렸다. 강아지도~ 성미급한 내가 설겆이를~ 엄청나게 달려 가지가 휘어진 호두나무 나이가 들어서(?) 이젠 힘이 많이든다. 그래서 구입한 동력수송운반차
너무 많이 달린 호두 오후 세시 35℃까지 수은주가 올라간 해발 500m 호두농원 그래도 캔맥주 하나 마시고 용감하게 농원을 돌아다녔다. 아주 많이 달리고 큰 호두가 있어 즐거웠고 부러진 가지를 보며 안타까워하며 땀으로 샤워를 하며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얘기를 나눴다. 엄청크다 - 박카스병과 비교 명함과 비교 호두가 너무 많이 달려 결국 가지가 부러졌다. 가지가 휘어져 받침대를 한 호두나무 엄청 큰 멧돼지가 돌아다닌다. 이넘은 대부분이 세쌍과 두쌍이 달렸다. 탄저인지? 아니면 다른 병인지?
7월초 호두농원 호두나무를 괴롭히는 엄청 근 애벌레. 아마 매미나방 애벌레인것 같다. 많이 달린 것 중 한 나무. 대략 3kg 정도 수확할것 같다. 초보농부의 희망과 기쁨. 절로 힐링이 된다. 작년에는 산새들이 시식을 해서 맛을 보지 못한 복숭아. 올핸 맛을 볼려나 절단한지 두시간 정도 지낫는데 열매는 쭈글쭈글. 아직은 열매가 수분 덩어리인것 같다. 너무 달려서 가지가 휘어진 호두나무. 가지가 찢어질것 같아 적과를 했다. 흔들고, 따고~
초여름 호두농원 바쁜 6월이 지나갔다. 물론 7월도 바쁘겠지만~ 제초, 석회비료 시비, 살충살균제 살포, 칡넝쿨 제거 등등 일당 2만원을 줘도 꼬맹이가 선뜻 따라나서지 않아 어르고 달래어 하루만 데리고 가서 약살포를 했다. 다음날은 혼자서 방제하느라고 쬐끔 애를 먹었다. 그래도 끝내고 난 다음의 성취감과 그날 저녁의 수육의 맛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었다. 급한 업무가 있는 날은 농원오기전에 한 시간, 집에 갈때 사무실에 들러 1~2시간 정도 일을 처리하며 바쁘게 휴일을 보내도 피곤함보다는 뿌듯함이 앞선다. 출근날은 보통 8시 정도 집을 나서는데 휴일날 농원가는 날은 8시 전에 집을 나선다.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금욜밤이면 마음이 설렌다. 농원간다는 기대감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 요즘은 탈수를 막기..
호두나무 부란병 호두나무 주변 잡초를 제거하다보니 주간 하단이 검게 변하여 있었다. 검은 수액이 흘러나와 오리나무좀벌레가 침투했나 싶어 칼로 표피를 벗겨내니 쉰냄새와 내부가 검게 썩어있었다. 병반을 긁어내고 살충 살균처리를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부란병 증상과 같았으나 호두나무에 부란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책자에도 없었고 누구에게 들은 사실이 없어 부란병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울것 같지만 일단은 부란병으로 생각해고 대책을 세워야겠다. 검은 수액이 흘러나오는 부분을 벗겨냄 검게 변한 부분을 긁어냄 살충 살균처리를 한 후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조선닷컴)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 견과류는 '먹어서' 살 뺀다(조선닷컴) 입력 : 2015.04.26 14:00 조선DB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 견과류는 ‘먹어서’ 살 뺀다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 이목을 끌고 있다. 비만에 좋은 견과류 첫 번째는 아몬드다. 아몬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식품이다. 아몬드는 또한 호두보다도 17배나 많은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는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 껍질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백혈구를 강화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두 번째는 호두다. 호두에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많은 항산화제가 들어 있다.. 하루 7개만 먹어도 질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D..
연못보수 연못주위의 흙이 흘러내려 석축을 쌓으려고 농원주위의 돌을 주워모았다. 농원일을 하다 짬을 내어 돌덩이를 나르고 쌓아 이틀만에 완공했다. 계곡에서 500m에서 끌고 온 계곡수 그런대로 볼만한 연못
영농준비 산골짜기 계곡에도 벌써 봄은 와있었다. 집수지 주변을 정리하니 계곡물이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집수통으로 물이 모이기 시작했다. 응지에 있는 파이프는 아직 녹지않아 통수는 되지않지만 머잖아 농막까지 500m를 달려 시원스런 물줄기를 선물할것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나무들에게 아침밥을 주기위해 복합비료를 40포 구입했다. 가급적 화학비료는 사용치 않을려고 하다가 수세가 약해 저작년부터 산림형고형복합비료를 나무주위에 파묻었으나 일손이 많이 들어 올해는 쉽게 뿌리기로 했다.
동해입은 가지 두 가지 모두 상단부는 동해를 입었다. 봄철이 되면 고사가 되어 하단부로 진행될것이다. 이 넘은 4년차로서 식재당시에 워낙 가늘어-볼펜굵기보다 더 가늘었다-살 수가 있을까 염려되어 농막주위에 심어놓고 수시로 관찰을 하였다. 3년차까지는 성장상태가 불량해 더이상 관심을 쓰지않았는데 4년차인 작년에 훌쩍 자랐으며 상단부는 늦여름까지 자라 각질화가 되지못하고 겨울한파에 동해를 입고말았다. 경험으로 봐서는 동해입은 부위까지 잘라주는것이 좋을것 같다.
호두 열매의 핵(核) 속의 인(仁)을 식용으로 삼는다. 호두는 본래 동북아시아에 있었는데 이것은 가래나무 열매로서 추자(楸子)라 한다. ‘楸’자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글자이다. 그러다가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 장건(張騫)이 서역에서 새로운 추자를 가지고 오니 이것을 호두[胡桃]라 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당추자(唐楸子)라 하였다. 당추자는 주로 중부 이남에 분포하고, 익으면 열매가 터져서 속의 핵이 절로 떨어지는데, 이것은 껍데기가 얇아 손으로 쳐서 부술 수 있어 수타호두[手打胡桃]라고도 한다. 이에 비하여 추자는 거의 전국에 분포하고 이 열매는 흙 속에 묻어 과육을 썩힌 뒤 핵을 꺼내는데, 핵의 껍데기가 두꺼워 쉽게 깨지지 않는다. 당추자가 한나라 때에 중국에 들어왔고, 6세기의 『제민요술(濟民要術)..
멋있게 자라주어 고맙다 2009년 4월에 식재하고 풀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아 첫 겨울을 맞이했을 때 첫 겨울을 잘나라고 흰색 옷을 입혀주었다. 삭풍에 부러지지않을까, 영하의 날씨에 동해나 입지않을까 등등 노심초사하며 첫 겨울을 보내고 봄에 잎눈이 기지개를 켤때 다이돌핀이 팍팍 솟아 그동안의 심신의 피로가 날아가버렸다. 처음 해보는 정지라 자르다 보니 이상한 수형이 되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늠름한 모습으로 자라주어 너무나 고맙다. ㅎㅎㅎ 올해도 멋진 호두알을 부탁한다.
지나온 6년 이넘들과 연애를 한지 벌써 6년이 되었다. 2009년 식재당시에는 살수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넘인데 그해 겨울을 보내고 다음해 봄에 잎눈이 터지는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그리고 매년 자라는것을 보고 많은 위안을 받고 성취감을 느꼈다. 멀리 순창서 이곳까지 시집을 온지 6년. 이젠 제법 나무의 위엄을 가추었다.
한계레 뉴스의 호두기사 호두과자에 넣기에는…국산호두 ‘귀하신 몸’ 등록 : 2013.11.26 20:04 수정 : 2013.11.26 20:05 [경제 쏙] 호두과자에 국산 호두가 없는 이유는? 지난 10월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 중인 호두과자의 원재료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국내산 호두를 쓰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밝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호두과자를 지역 특산품으로 내세우는 천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조사 대상에 오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67곳 중 158곳이 미국산 호두를, 9곳이 칠레산 호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두과자 애호가들을 허탈하게 했다. 호두과자에 국내산 호두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국내산 호두 산지가격은..
벌과의 만남 올해 여름과 가을에는 벌들과 유난히도 많은 만남을 가졌다. 대여섯번 쏘인것 같다. 한 번 쏘일 때마다 적게는 2방, 많게는 8방까지 쏘였다. 2010년도에는 장수말벌에게 한 방 쏘여 마비증세가 와 병원에가서 해독제를 맞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땅벌과 말벌에게 쏘여도 심한 증상은 오지 않았다. 올해도 땅벌에게 8방을 쏘여도 별 이상은 없었으나 한 번은 머리에 말벌에게 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곧장 병원에가 해독제를 맞은 적이 있었다. 이젠 쏘이면 중독보다도 통증때문에 애를 먹는다. 한 번 쏘이고 나면 서너시간 엄청 아프다. 특히 머리에 쏘이고 나면 진통제를 먹어도 한동안은 애를 먹는다. 지금은 따뜻한 농막주변에 말벌이 힘없이 날아다니면 여름 복수를 한답시고 파리채로 한 방 먹여버린다. 제초하다 발견한..
8월 농원 식재2년차인 유목으로서 주간이 고사되어 잘랐더니 측지가 이렇게 자랐다. 동쪽에서 본 서편 원경 동편 전경 병명이 무엇인지? 탄저? 벌목할 조건이 안돼 환상박피를 함
흘러간 시간이 여기에 쌓여 있었다. 5년의 세월이 흘러 먼 바다로 간줄알았는데 흘러만 가지않고 흔적을 남겼다. 2009년 엄지손가락 굵기의 호두나무를 앞뒤 생각하지않고 식재한것이 5년이 지난 지금은 성인 허벅지 만하다. 연초에 읽은 '세월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수필집을 다시 집어본다.
주말농부의 망중한 토요일 살충제, 살균제를 살포하고 일요일도 오전에 방제를 하고 샤워를 하고 나니 비가 내렸다. 가뭄이 들어 반가운 비였지만 오전 방제는 헛수고여서 아쉬운 맘이 들었다. 따라온 꼬맹이와 즉석 국인 꼬리곰탕과 갈비탕을 끓여 밥을 말아먹고 막걸리 한 사발과 함께 오수를 즐겼다. 오후내내 비가 오락가락해 방제는 할 수 없고해서 농막과 작업장 내부의 일을 찾아 정리를 했다. 고장난 원터치 수리-경유에 넣어 청소를 했더니 작동이 됨-하고 공구함 정리도 하고 쓰레기도 분리수거하며 오후를 여유롭게 보냈다. 비치의자에 앉아 비오는 호두밭을 내려보다가 맞은 편 장뇌삼 농장에서 전화가 왔다. 비오는 날 막걸리 마시러 오라고~ 직선거리는 1km인데 낙엽송에 둘러싸인 산길을 한참이나 올라갔다. 퇴직하고 부부가 산중에 기거하며 ..
막걸리 예찬 남들은 막걸리를 술이라지만 / 내게는 밥이나 마찬가지다 나는 막걸리를 조금씩만 / 마시니 취한다는 걸 모른다 / 그저 배만 든든하고 / 기분만 좋은 것이다. 천상병 시인님의 '막걸리'는 나에게 딱 맞는 내용이다. 주말마다 호두농원행일때 막걸리를 사가지고 간다. 700고지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좋다지만 침전물이 생겨 식수로는 사용을 하지않고 1ℓ 우유병에 정수물을 담아 가다가 동네 지인의 막걸리 심부름을 하다 맛을 들여서 요즘은 막걸리가 없으면 뭔가 빠트린 기분이다. 일을 시작하기전에 한 사발을 마시고 나면 갈증도 덜하고 일 능률도 올라 한동안 좋아했으나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요즘은 중식전에만 마신다. 오전일을 마치고 농막에 와 시원한 계곡물에 담궈둔 막걸리를 마시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짜릿한 맛이 느껴진다..
제초작업 6월 연휴 3일동안 풀들과 전쟁을 치루었다. 4일 아침에 투표를 하고 곧장 농원으로가 제초작업 준비를 했다. 예초기 칼날에 약줄이 훼손될까봐 약줄 깔린 곳곳마다 고추지주대를 꼽아 표시를 하고 겨울내내 사용하지 않았던 예초기에 기름도 치고 칼날도 갈고 휘발유도 채워넣어 풀들과의 전쟁을 완벽하게 준비하였다. 드디어 결전날인 6일 아침. 현충일이라 아침 일찍 조기를 달고 간단하게 아침밥을 차려먹자마자 농원으로 향했다. 마치 전쟁터로 향하는 적토마의 말갈기가 휘날리는 것 처럼 아침바람을 가르며 달렸다. 예초기의 시동소리가 마음에 든다. 윙윙거리며 돌어가는 예초날에 풀들이 맥없이 날아가는 것을 보면 마음속의 응어리도 날아가는것 같다. 힘은 들어도 제초 후에 단정한 나무주변을 보면 마음까지 깔끔해진다. 시원한 막걸..
항산화물질의 왕, 호두 세포 운명을 손 안에... 항산화물질의 왕 호두 기사입력 2014-06-09 13:25 기사원문 14 국내 연구진이 '만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활성산소와 세포 간 상호작용의 원리를 밝혀내 화제다.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석좌교수팀은 'MLK3'이라는 단백질 인산화효소가 매개하는 '양성피드백 회로'가 활성산소의 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인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활성산소 농도가 낮으면 세포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ERK'가 활성화하고 농도가 높으면 세포사멸을 좌우하는 'JNK'가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활성산소에 의한 상반된 세포반응의 원리를 규명한 것으로 노화 억제, 암 정복 등을 위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산소를 활용..
바쁜 오월 농원에 와서는 데이터는 켜지 않는다. 뉴스를 보면 감당하기 어려운 분노만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냥 일에만 몰두한다. 비료 시비하고 토양살충제 살포하고 나무주변 풀깎고 하다보니 황금연후가 휙 하고 지나가버린다. 호두나무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산림용 고형복합비료를 한곳에 5~7알씩, 세곳에 파묻는다. 반갑지 않은 애벌레들. 발견 즉시 현장처분! 작년 겨울 낙엽송 가지가 내리치면서 호두나무가 기부까지 갈라져서 고사된 줄 알고 방치했다가 올 봄에 잎이 나 고무바로 급히 묶어주었다. 실생 호두나무의 오리나무좀벌레 피해 갈색 수액이 흘러내린다. 이런 경우 거의 고사한다. 생명의 잉태는 시작되고. 창고내 도구함에 둥지를 튼 이름 모를 새
석회유황합제 살포와 멧돼지 횡포 월동한 각종 충과 균을 없애기 위해 눈물을 쏟으며 따가운 눈을 씻어가며 석회유황합제로 친환경방제를 했다. 이틀 390주 정도 살포하고나니 몸무게가 1.2kg 줄고 몸살이 났다. 대중탕에서 목욕을 하고 막걸리 1병 먹고 자니 벌써 아침이다. 오후에 상태가 별로여서 약을 사러갔는데 면지역이라 약국에서 조제를 해주어 조제약을 먹고 오후를 버텼다. 그래도 방제를 마쳤다는 성취감이 있어 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날아갈것 같다. 항상 일하기전에는 아직도 맘이 설렌다. 그리고 일마치면 신음소리가 절로 나도 즐거운것은 무엇때문인지~ 계곡에서 호스를 통해 끌어온 물이 중간 밸브가 빠져 물난리가 났다. 꼬맹이와 만든 연못이 엉망이되었으나 약살포로 시간이 없어 복구는 다음 주로 미루어야겠다. 아직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멧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