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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7년차

초여름 호두농원

바쁜 6월이 지나갔다. 물론 7월도 바쁘겠지만~

제초, 석회비료 시비, 살충살균제 살포, 칡넝쿨 제거 등등

일당 2만원을 줘도 꼬맹이가 선뜻 따라나서지 않아 어르고 달래어 하루만 데리고 가서 약살포를 했다.  다음날은 혼자서 방제하느라고 쬐끔 애를 먹었다.  그래도  끝내고 난 다음의 성취감과 그날 저녁의 수육의 맛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었다. 

 

급한 업무가 있는 날은 농원오기전에 한 시간, 집에 갈때 사무실에 들러 1~2시간 정도 일을 처리하며 바쁘게 휴일을 보내도 피곤함보다는 뿌듯함이 앞선다.

 

출근날은 보통 8시 정도 집을 나서는데 휴일날 농원가는 날은 8시 전에 집을 나선다.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금욜밤이면 마음이 설렌다. 농원간다는 기대감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  요즘은 탈수를 막기위해 소금을 먹는다.

 

 

 

보기에는 아름다운 풍경이자만 앞쪽의 개망초는 골치덩어리다.

 

 

 

 

 극심한 가뭄으로 조기낙엽이 된 호두나무.  주변이 암석이다.  급히 관수를 해본다. 

 

 

 

 

 급한 맘에 호두나무 주변만 제초를 했다. 지긋 지긋한 칡넝쿨.

 

 

 산길을 보면 아직도 맘이 설렌다.  저 너머에는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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