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과 가을에는 벌들과 유난히도 많은 만남을 가졌다.
대여섯번 쏘인것 같다. 한 번 쏘일 때마다 적게는 2방, 많게는 8방까지 쏘였다.
2010년도에는 장수말벌에게 한 방 쏘여 마비증세가 와 병원에가서 해독제를 맞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땅벌과 말벌에게 쏘여도 심한 증상은 오지 않았다.
올해도 땅벌에게 8방을 쏘여도 별 이상은 없었으나 한 번은 머리에 말벌에게 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곧장 병원에가 해독제를 맞은 적이 있었다.
이젠 쏘이면 중독보다도 통증때문에 애를 먹는다. 한 번 쏘이고 나면 서너시간 엄청 아프다. 특히 머리에 쏘이고 나면 진통제를 먹어도 한동안은 애를 먹는다.
지금은 따뜻한 농막주변에 말벌이 힘없이 날아다니면 여름 복수를 한답시고 파리채로 한 방 먹여버린다.
제초하다 발견한 말벌집. 조금만 앞으로 더 나갔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
이넘들 집은 벌써 술로 담겨져버렸다.
땅속에 사는 말벌집이다. 땅벌집도 여러곳이 있어 지주대에 끈을 묶어 표시를 해놓고 조심을 하고있다. 지금은 괜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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