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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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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 효능 초콜릿 속 헤이즐넛의 비밀헤럴드경제 | 입력 2016.02.14. 10:49 | 수정 2016.02.14. 10:50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견과류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 하물며 견과류를 매일 같이 챙겨먹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섭취하는 견과류 중에서 헤이즐넛이 들어있는 경우는 잘 없다. 이름도 익숙하고 향도 익숙하다. 초콜릿을 먹으면서 순간 녹아버리는 초콜릿의 식감을 받쳐주는 것도, 커피에 달콤한 향기를 입혀주는 것도 바로 그 헤이즐넛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헤이즐넛은 대부분 갈색으로 종이와 같은 껍질이 붙어있다. 껍질은 영양가가 높지만 쓴 맛이 강하다. 낮은 온도에서 약 10~15분 정도 구워내면 풍미가 응축되고 식감이 연해진다. 키친 타올 등으로 문지르면 껍질도 ..
호두농원의 겨울 7년전 식재된 호두나무를 헤아리다 자꾸만 숫자가 틀려 빨대를 꼽아가면서 계수를 했다. 동해방지용으로 수성페인트를 칠하다보니 나무주변에 예전의 빨대가 있어 다시 꼽아보았다. 수성페인트 도포하기 전 호두나무와 빨대(청색 빨대는 수분수 표시, 적색은 신령) 하산하다 찍은 농원(서편 중간지점)
안구건조증 한겨울 안구건조증 급증... 어떻게 대처할까 기사입력 2015-12-29 11:25 기사원문 0 2 회사원 A씨(26세)는 퇴근길에 약국에 들렀다. 인공누액을 사기 위해서였다.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는 그는 가벼운 안구건조증을 앓아왔다. 최근 사무실 공기가 건조해지고 컴퓨터와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인공누액까지 넣어야 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진 것이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A씨처럼 안구 건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10년-2014년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눈물계통 장애'는 1-3월 동절기 동안 전기 대비 10.8%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눈물계통 장애'가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이유로 추운 날씨와 건조한 실내 환경..
흘린 땀은 반드시 돌아온다 흐린 날은 마음까지 흐려진다. 흐린 날에 식구들 까지 없으니 무언가에 푹 눌리는것 같다. 농원이 없었으면 아마 허전함과 쓸쓸함, 그리고 서러움과 패배감으로 아마 우울증과 친해졌으리라. 농원에 가던 중에 차창에 빗물이 인사를 한다. 갈까 말까 갈등을 하다보니 벌써 옥녀봉 고개마루이다. 매년 호두나무에 흰옷을 입힌다. 작년엔 바쁘다 보니 유목만 흰옷을 입히고 성목은 생략을 했었다. 긴 겨울 동장군과 북풍한설에 애처로와 올해는 전부 겨울옷을 하사했다. 수성페인트 칠을 하다보니 첫해 일이 생각난다. 주간만 칠하면 되는데 멋있어 보이라고 전체를 칠해놓고 나무가 죽지않을까 걱정하던일이 엊그제 같았는데~ 위 사진 좌측은 식재한 2009년 모습이고 오른쪽은 2015년 모습이다. 신비하고 경이롭다 엄지손가락 굵기의 유목..
호두기름 호두농사를 지으니 호두는 맘껏 먹는다. 그러나 항상 탈피가 덜되어 변색되었거나 파손된 등외품만 먹는다. 예전에 사과 농부님들이 하던 말씀이 생각난다. 못난 사과만 먹는다고~ 정품은 다 팔거나 선물하고 못난 넘들만 나랑 같이 놀아준다. 홍보와 고객확보를 위해 올해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을 했더니 조기에 완판이 되었다. 수지타산은 안맞아도 기분은 좋다. 처음 맛보는 호두기름. 그런대로 괜찮다. 맛도 향도~
호두수확 탐스러운 호두. 균열로 봐선 약간 이른것 같다. 내년엔 10월 5일 전후로 수확을 해야겠다. 올해 구입한 탈피 및 세척기. 가격 값을 한다. 참 편하다. 연못을 메운 청피. 첫 날 수확한 호두. 천막도 사고, 망도 사고, 그물망도 사고-------- 밤을 세우며 선별작업하는 호두 대구로 시집가는 호두
푸짐한 9월 이젠 멀리서 봐도 호두나무라는것이 표시가 난다. 7년이란 세월이 흘러간것만은 아니다. 하산하다 메밀밭을 지나다보니 갑자기 메밀묵이 먹고싶다. 7월과 9월중순의 호두상태. 7월이후로는 성장이 멈추고 속이 여물어 간다. 가을산의 품안에서 호두는 익어간다. 시험삼아 식재해본 알프스오토메. 올해도 많이 달렸다. 청피탈피 및 분리, 그리고 세척까지~ 농원전경, 맞은편 농원에서 나의 농원을 즐겨보았다. 7년의 세월이 여기에 쌓여있었다. 1만여평의 농원에 400 그루의 호두나무로~
8월의 호두농원 모처럼 연가내고 약을 쳤더니 예보에도 없는 비가 갑자기 쏟아지고 쉴려고 하니 해가나고 약치니 또 비오고 하루종일 숨바꼭질을 했다. 억수같은 비에 해는 쨍쨍나고 아열대도 아니고 이상기후이다. 올해는 가족들과 농원에서 1박 캠핑을 했다. 솥뚜껑에 삼겹살로 포식을 하고 양은솥에 백숙을 삶고 있다. 촛불 이벤트. 정서가 메말라버린 마누라는 본척 만척. 얘들이 좋아한다. 푸짐하게 먹고는 모두들 사러져 버렸다. 강아지도~ 성미급한 내가 설겆이를~ 엄청나게 달려 가지가 휘어진 호두나무 나이가 들어서(?) 이젠 힘이 많이든다. 그래서 구입한 동력수송운반차
너무 많이 달린 호두 오후 세시 35℃까지 수은주가 올라간 해발 500m 호두농원 그래도 캔맥주 하나 마시고 용감하게 농원을 돌아다녔다. 아주 많이 달리고 큰 호두가 있어 즐거웠고 부러진 가지를 보며 안타까워하며 땀으로 샤워를 하며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얘기를 나눴다. 엄청크다 - 박카스병과 비교 명함과 비교 호두가 너무 많이 달려 결국 가지가 부러졌다. 가지가 휘어져 받침대를 한 호두나무 엄청 큰 멧돼지가 돌아다닌다. 이넘은 대부분이 세쌍과 두쌍이 달렸다. 탄저인지? 아니면 다른 병인지?
퇴역하는 20여년 지기 '탱크' 대우전자에서 생산한 냉장고인 '탱크'가 퇴역을 하게되었다. 1994년 봄에 내가 번돈으로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새 냉장고여서 의미도 있었고 말썽도 부리지 않아 정이 많이 들었으며 우리 가족에게 시원한 음식을 제공한 20년지기 집사를 내보낼려니 마음이 애틋하였다. 결혼 전이어서 결혼할 때 신혼살림 비용에도 보탬이 되었고 이사갈때 마다 주방을 지켜주며 집안의 한 구성원으로서 매 끼니때마다 내려다보던 지킴이었다. 자신보다 키가 더 큰 냉장고를 조심스럽게 닦던 엄마도 돌아가시고 매달 할부금을 채워주던 나도 50대 초반이 되었고 식사때마다 문을 여닫던 얌전하던 새색시도 벌써 흰머리 잔소리꾼이 되었고 문에 매달려 얼음을 꺼내먹던 막내도 중학생이 되었다. 너무나 조용하게 옆을 지켜주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무심하게 ..
7월초 호두농원 호두나무를 괴롭히는 엄청 근 애벌레. 아마 매미나방 애벌레인것 같다. 많이 달린 것 중 한 나무. 대략 3kg 정도 수확할것 같다. 초보농부의 희망과 기쁨. 절로 힐링이 된다. 작년에는 산새들이 시식을 해서 맛을 보지 못한 복숭아. 올핸 맛을 볼려나 절단한지 두시간 정도 지낫는데 열매는 쭈글쭈글. 아직은 열매가 수분 덩어리인것 같다. 너무 달려서 가지가 휘어진 호두나무. 가지가 찢어질것 같아 적과를 했다. 흔들고, 따고~
초여름 호두농원 바쁜 6월이 지나갔다. 물론 7월도 바쁘겠지만~ 제초, 석회비료 시비, 살충살균제 살포, 칡넝쿨 제거 등등 일당 2만원을 줘도 꼬맹이가 선뜻 따라나서지 않아 어르고 달래어 하루만 데리고 가서 약살포를 했다. 다음날은 혼자서 방제하느라고 쬐끔 애를 먹었다. 그래도 끝내고 난 다음의 성취감과 그날 저녁의 수육의 맛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었다. 급한 업무가 있는 날은 농원오기전에 한 시간, 집에 갈때 사무실에 들러 1~2시간 정도 일을 처리하며 바쁘게 휴일을 보내도 피곤함보다는 뿌듯함이 앞선다. 출근날은 보통 8시 정도 집을 나서는데 휴일날 농원가는 날은 8시 전에 집을 나선다.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금욜밤이면 마음이 설렌다. 농원간다는 기대감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 요즘은 탈수를 막기..
호두나무 부란병 호두나무 주변 잡초를 제거하다보니 주간 하단이 검게 변하여 있었다. 검은 수액이 흘러나와 오리나무좀벌레가 침투했나 싶어 칼로 표피를 벗겨내니 쉰냄새와 내부가 검게 썩어있었다. 병반을 긁어내고 살충 살균처리를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부란병 증상과 같았으나 호두나무에 부란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책자에도 없었고 누구에게 들은 사실이 없어 부란병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울것 같지만 일단은 부란병으로 생각해고 대책을 세워야겠다. 검은 수액이 흘러나오는 부분을 벗겨냄 검게 변한 부분을 긁어냄 살충 살균처리를 한 후
무너진 원두막 2009년 여름에 시작하여 2010년 여름에 완공한 원두막이 지난 겨울 삭풍에 폭싹 내려앉았다. 11년도에 밤나무밭위에 농막을 설치한 후 부터는 관리를 안하고 방치를 했더니 몇년을 못가서 힘없이 내려 앉았다. 농원을 조성한 첫 해 여름에 꼬맹이와 만들었던 원두막이 그 해 겨울에 지붕이 날아가 버려 이듬 해에 혼자서 지붕은 천막으로 덮고 확장해서 원두막을 완공하였다. 그때의 기쁨과 원두막에서 내려다 본 풍광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어른들의 말이 생각난다. 집이란 사람이 살아야만 오래간다고~ 5년전 직접 지은 원두막 몇년 관리를 하지않았더니 이렇게 허물어졌다.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조선닷컴)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 견과류는 '먹어서' 살 뺀다(조선닷컴) 입력 : 2015.04.26 14:00 조선DB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 견과류는 ‘먹어서’ 살 뺀다 비만에 좋은 견과류 8가지 이목을 끌고 있다. 비만에 좋은 견과류 첫 번째는 아몬드다. 아몬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식품이다. 아몬드는 또한 호두보다도 17배나 많은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아몬드는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 껍질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백혈구를 강화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두 번째는 호두다. 호두에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많은 항산화제가 들어 있다.. 하루 7개만 먹어도 질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 D..
연못보수 연못주위의 흙이 흘러내려 석축을 쌓으려고 농원주위의 돌을 주워모았다. 농원일을 하다 짬을 내어 돌덩이를 나르고 쌓아 이틀만에 완공했다. 계곡에서 500m에서 끌고 온 계곡수 그런대로 볼만한 연못
영농준비 산골짜기 계곡에도 벌써 봄은 와있었다. 집수지 주변을 정리하니 계곡물이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집수통으로 물이 모이기 시작했다. 응지에 있는 파이프는 아직 녹지않아 통수는 되지않지만 머잖아 농막까지 500m를 달려 시원스런 물줄기를 선물할것이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나무들에게 아침밥을 주기위해 복합비료를 40포 구입했다. 가급적 화학비료는 사용치 않을려고 하다가 수세가 약해 저작년부터 산림형고형복합비료를 나무주위에 파묻었으나 일손이 많이 들어 올해는 쉽게 뿌리기로 했다.
동해입은 가지 두 가지 모두 상단부는 동해를 입었다. 봄철이 되면 고사가 되어 하단부로 진행될것이다. 이 넘은 4년차로서 식재당시에 워낙 가늘어-볼펜굵기보다 더 가늘었다-살 수가 있을까 염려되어 농막주위에 심어놓고 수시로 관찰을 하였다. 3년차까지는 성장상태가 불량해 더이상 관심을 쓰지않았는데 4년차인 작년에 훌쩍 자랐으며 상단부는 늦여름까지 자라 각질화가 되지못하고 겨울한파에 동해를 입고말았다. 경험으로 봐서는 동해입은 부위까지 잘라주는것이 좋을것 같다.
호두 열매의 핵(核) 속의 인(仁)을 식용으로 삼는다. 호두는 본래 동북아시아에 있었는데 이것은 가래나무 열매로서 추자(楸子)라 한다. ‘楸’자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글자이다. 그러다가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 장건(張騫)이 서역에서 새로운 추자를 가지고 오니 이것을 호두[胡桃]라 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당추자(唐楸子)라 하였다. 당추자는 주로 중부 이남에 분포하고, 익으면 열매가 터져서 속의 핵이 절로 떨어지는데, 이것은 껍데기가 얇아 손으로 쳐서 부술 수 있어 수타호두[手打胡桃]라고도 한다. 이에 비하여 추자는 거의 전국에 분포하고 이 열매는 흙 속에 묻어 과육을 썩힌 뒤 핵을 꺼내는데, 핵의 껍데기가 두꺼워 쉽게 깨지지 않는다. 당추자가 한나라 때에 중국에 들어왔고, 6세기의 『제민요술(濟民要術)..
멋있게 자라주어 고맙다 2009년 4월에 식재하고 풀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아 첫 겨울을 맞이했을 때 첫 겨울을 잘나라고 흰색 옷을 입혀주었다. 삭풍에 부러지지않을까, 영하의 날씨에 동해나 입지않을까 등등 노심초사하며 첫 겨울을 보내고 봄에 잎눈이 기지개를 켤때 다이돌핀이 팍팍 솟아 그동안의 심신의 피로가 날아가버렸다. 처음 해보는 정지라 자르다 보니 이상한 수형이 되어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늠름한 모습으로 자라주어 너무나 고맙다. ㅎㅎㅎ 올해도 멋진 호두알을 부탁한다.
지나온 6년 이넘들과 연애를 한지 벌써 6년이 되었다. 2009년 식재당시에는 살수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던 넘인데 그해 겨울을 보내고 다음해 봄에 잎눈이 터지는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그리고 매년 자라는것을 보고 많은 위안을 받고 성취감을 느꼈다. 멀리 순창서 이곳까지 시집을 온지 6년. 이젠 제법 나무의 위엄을 가추었다.
한계레 뉴스의 호두기사 호두과자에 넣기에는…국산호두 ‘귀하신 몸’ 등록 : 2013.11.26 20:04 수정 : 2013.11.26 20:05 [경제 쏙] 호두과자에 국산 호두가 없는 이유는? 지난 10월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 중인 호두과자의 원재료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국내산 호두를 쓰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밝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호두과자를 지역 특산품으로 내세우는 천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조사 대상에 오른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67곳 중 158곳이 미국산 호두를, 9곳이 칠레산 호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호두과자 애호가들을 허탈하게 했다. 호두과자에 국내산 호두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국내산 호두 산지가격은..
벌과의 만남 올해 여름과 가을에는 벌들과 유난히도 많은 만남을 가졌다. 대여섯번 쏘인것 같다. 한 번 쏘일 때마다 적게는 2방, 많게는 8방까지 쏘였다. 2010년도에는 장수말벌에게 한 방 쏘여 마비증세가 와 병원에가서 해독제를 맞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땅벌과 말벌에게 쏘여도 심한 증상은 오지 않았다. 올해도 땅벌에게 8방을 쏘여도 별 이상은 없었으나 한 번은 머리에 말벌에게 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곧장 병원에가 해독제를 맞은 적이 있었다. 이젠 쏘이면 중독보다도 통증때문에 애를 먹는다. 한 번 쏘이고 나면 서너시간 엄청 아프다. 특히 머리에 쏘이고 나면 진통제를 먹어도 한동안은 애를 먹는다. 지금은 따뜻한 농막주변에 말벌이 힘없이 날아다니면 여름 복수를 한답시고 파리채로 한 방 먹여버린다. 제초하다 발견한..
하룻밤의 자유 광복절. 가정을 떠나 독립을 선언했다. 여섯명의 50대 아저씨들의 가출. 즐거웠다. 먹고 마시고 떠들고 밤을 새웠다. 새벽달과 촛불, 산중의 전기불 그리고 50대 아찌들의 열정으로 뜨거운 밤이었다. 촛불과 복숭아 나무 촛불 이벤트. 그런대로 운치가 있었다. 달과 촛불 그리고 해발500m 산속의 전기불 엄처시하의 집에서는 옳게 얻어먹지못하는 아찌들 같다. 엄청먹었다. 삼겹살 구이, 조개구이, 고등어 구이, 삼계탕, 맥주, 소주, 막걸리, 수박, 복숭아 등등 얘기가 끝이 없다. 밤새 얘기를 나눠도 끝이 나지 않는다. 조금 젊었을 때는 화투나 카드로 밤을 지새웠는데 그것 없이도 밤을 지새는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밤새도록 정을 나누고 아침에 산에 올라 캐온 산도라지와 장뇌삼을 라면, 조개와 같이 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