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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3년차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

일년내내 가시때문에 괴로움을 주던 산딸기나무. 보이는 대로 예초기로 시원하게 잘라주었는데도  그래도 살아남은 산딸기나무는 붉은 열매로 보답을 한다.
산딸기 한 주먹에 얼음을 띄워 먹던 맛은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


500m 떨어진 계곡에서 당겨온 계곡수는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중년남성의 로망. 시원한 그것.


벌목후에 유목을 심고 작업을 할때는 그늘이 없어 힘들었는데 이제는 호두나무가 자라 나에게 쉴곳을 제공해주고 있다. 너무나 고마운 호두나무.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했더니 화질이 좋지않지만  마음만은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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