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두농사/3년차

초보농부의 실수


작년에 다른 나무보다 눈에 띄게 많이 자라 초보 농부의 마음을 뿌듯하게 해준 나무였으나
작년 혹한을 견디지 못하고 파릇 파릇한 잎으로 치장을 해야할 할 나무가  아직까지
나목으로 그대로이다.
뭔가 불만이 있어 나체시위를 하는건지~

적당하게 자라야하는데 웃자라더니 결국 고사되었다.
성장이 부진하다고 조급한 맘에 시비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초보농꾼이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호두농사 > 3년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  (0) 2011.06.21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치고서~  (0) 2011.06.14
살아났으면 좋으련만~  (0) 2011.06.04
기계치의 실수  (0) 2011.06.02
호두나무 샤워시켜주던 날  (1)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