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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3년차

살아났으면 좋으련만~

삼일동안 제초를 완료할려면 오늘은 100주를 제초해야한다.
식구들 모두 학교가고 설겆이 한 후 농장에 가니 09:30.
예초기에 기름을 넣고- 4사이클 엔진이라 기름, 엔진오일 따로 넣음- 원두막에서 가까운 곳부터 제초를 했다.
나무토막에 예초기 날이 튕기면서 근처 호두나무를 쳤다. 살펴보니 주간이 반이상 훼손되어
살기가 어려울것같으나 아까운 마음에 톱신을 살포하고 진흙을 바른후 부목을 대고 동여 메고 지주대를 설치한후 제초를 마쳤다.
생각할 수록 속이 상한다. 2년이상을 정성을 들여 보살폈는데 한순간 실수로~
살아나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제초작업을 했으나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상처부위. 주간의 반이상이 훼손되었다.

진흙을 상처부위에 바름

부목을 대고 헝겊으로 동여메고 지주를 설치함

원경


 

이넘은 올봄에 작업로를 설치하면서 이식한것인데 상태가 불량해 선단부에 잎이 나지않아 과감하게 강전지를 하였다. 진작 했으면 하단의 잎은 무성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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