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는 아직도 자면서 손가락을 빤다. 엄지손가락도 보기 흉하고 치아에도 좋지않아 여러번 혼내주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다가오는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 총을 사달고해 손가락을 빨지않으면 사준다고 했더니 앞으로는 안빨기로 약속을 하고 선물을 사달란다. 어린이날 전날 밤 꼬맹이 방문을 열어보니 양말을 손에끼고 자고있었다. 며칠간 손에다 장갑을 끼고 잤으나 그래도 손가락이 입에 들어간다고 오늘은 양말을 손에 끼고 자고있었다. 빰은 인라인스케이트 타다가 넘어져서 퍼런 멍이 들었고 손에는 양말을 낀 모습이 애처로워 한 참을 들여다 보다가 결과를 떠나 무조건 사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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