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DNA는 어쩔 수 없나보다.
팔자는 길들이기 나름이라 했는데 토일욜만 되면 농원으로 달려가야되니 노후의 내팔자도 조용한 노후는 아닌것 같다.
어찌보면 하고 싶은일 하니 나 자신은 좋지만 자유시간이 너무 없다보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맘이 앞선다. 큰 재산은 남겨주지못하지만 아빠 땀과 추억이 있는 이 농원을 물려주는것도 괜찮치 싶다.
일소피해인지 낙엽이 되는시기에 가지의 껍질이 벗겨지고 있다.
마당에 있는 호두나무인데 낙엽이 된 자리에 수액이 맺혀있다.
작년 겨울에 찍은 것인데 이 나무도 정지전정을 하지 않았지만 잎이 떨어진 자리에서 수액이 흘러내려 반질하다.
잎이 무성하고 상태가 양호한 나무는 낙엽도 되지않고 위용을 자랑한다.
수세가 약하고 다른 나무보다 잎이 작은 이 나무는 벌써 낙엽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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