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두농사/4년차

2012년 1월 농원

수성페인트로 도포하고(11월) 낙엽긁어모아 북을 돋구고(12월) 정지하고(1월) 유박시비하고(1월) 설을 맞이했다.
지난해 까지는 두서없이 즉흥적으로 하다보니 정지도 못했고 유박시비도 2~3월에 마쳤었다.
올겨울은 그런대로 경험이 쌓여 체계적으로 작업을 마쳤다. 다만 정지를 망설이다 시기가 조금 늦어 수액이 나오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자평하자면 90점 정도, 내년에는 100점 만점을 받아야겠다.

월동작업 완료 후 호두나무



2010년도에 정지를 하여야했으나 구제역으로 두달동안 농원에 가지못해 정지를 못했다.
작년 12월에 할려다 보니 측지가 너무 자라 몇번 망설임끝에 톱을 되지못하다 올해 1월에 과감히 잘라내었다.
자기 과원의 전정 정지는 직접 못하고 인부를 사야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정말 실감이 났다.
자기나무는 자기가 과감하게 자를 수 없다는것을~
하여튼 굵은 가지를 자를려니 맘이 많이 아팠다.

  
 


설연후 시작날 데리고 간 공주가 내려오다 풀덤불에 넘어져 일어나려고 애를 쓰고 있었는데 그모습이 재미있어 일으켜세우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찰칵!


'호두농사 > 4년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분수가 필요한 이유  (0) 2012.05.08
두릅  (0) 2012.04.25
산삼목욕한 계곡물로 채운 연못  (0) 2012.04.10
진수성찬  (1) 2012.03.19
초보 농부의 마음  (0)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