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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4년차

진수성찬


토일욜마다 가는 농원이지만 아직도 맘이 설렌다.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거친 숨과 함께 훌훌 날려보내고
콧노래와 휘파람을 부르며 농원을 오르내리다 보면 천국이 부럽지 않다.

겨우내 마음속에 담았던 작업로를 굴삭기로 손질하고 새로 심을 식재지 작업을 하고
간격이 좁았던 나무는 이식을하였다. 
톱질, 삽질, 낑낑거리며 땀에 흠뻑젖어도 마냥 상쾌하기만 하다.

땀흘린 후, 농막에서 먹는 라면, 햇반, 막걸리 맛은 임금님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노동후에 먹는 진수성찬


산신령도 먹고 싶어 구름타고 내려오는 중



확장한 작업로. 예전에는 경운기가 다니는 길을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확장함


식재한 호두나무.

1


그늘에 심겨져서 발육이 좋지않은 4년차 호두나무를 양지바른곳으로 이식


그늘로 생겨 피해목으로 낙엽송 3그루를 벌목함 - 벌목 기술이 없어 엄청 애먹음 


진흙이 많은 길을 4륜 차량으로 등반하다 미끄러져 결국 후진하며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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