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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5년차

호두나무 샤워시키는 날

친환경농업을 한다며 올해 3월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서인지 지금까지 충해는 심하지 않다.  탄저방지를 위하여 보르드액을 살포하려고 했으나 시간에 쫓겨 하지 못했는데 염려되로  몇 주전부터 탄저가  발생하였다. 그동안 바빠서 맘을 졸였는데  드뎌 어제 시원하게 사랑하는 나무들에게 샤워를 시켜주었다. 요소요소에 설치한 약줄때문에 예전처럼 힘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간당 30주 밖에 살포하지를 못해 오늘 150주 정도만 샤워를 시켜주었다.  이젠 약간의 농약상식도 있어 잎과 열매의 탄저 치료를 위한 테부코나졸과  플루지아남 성분도 알고  밀짚모자에 장화에 약줄, 어였한 농부이다. 같이 간 꼬맹이가 찍어주었다. 물론 일당챙기는것도 잊지않고 손을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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