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흘린 땀은 반드시 돌아온다 흐린 날은 마음까지 흐려진다. 흐린 날에 식구들 까지 없으니 무언가에 푹 눌리는것 같다. 농원이 없었으면 아마 허전함과 쓸쓸함, 그리고 서러움과 패배감으로 아마 우울증과 친해졌으리라. 농원에 가던 중에 차창에 빗물이 인사를 한다. 갈까 말까 갈등을 하다보니 벌써 옥녀봉 고개마루이다. 매년 호두나무에 흰옷을 입힌다. 작년엔 바쁘다 보니 유목만 흰옷을 입히고 성목은 생략을 했었다. 긴 겨울 동장군과 북풍한설에 애처로와 올해는 전부 겨울옷을 하사했다. 수성페인트 칠을 하다보니 첫해 일이 생각난다. 주간만 칠하면 되는데 멋있어 보이라고 전체를 칠해놓고 나무가 죽지않을까 걱정하던일이 엊그제 같았는데~ 위 사진 좌측은 식재한 2009년 모습이고 오른쪽은 2015년 모습이다. 신비하고 경이롭다 엄지손가락 굵기의 유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