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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농사/5년차

호두나무 식재

꼬맹이를 데리고-물론 일당을 주기로하고- 호두나무 식재를 하러 아침 일찍 농원으로 향했다. 

카니발은 데우가 없어 콘크리트 포장이 끝나는 지점에 세워두고 호두나무와 복합비료를 지게로 옮겼다.  작년 늦가을에 구덩이를 파놓은 곳에 심은 수량이 20주, 구덩이를 파면서 심은 수량이 15 주, 모두 35주를 식재했다. 

올해 유목은 상태가 좋아 안심이 된다. 작년에 심은 유목은 부실하여 일년동안 거의 자라지 않았다. 혹자는 묘목의 굵고 가는것을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굵은것이 발육도 좋을 뿐만아니라 동해피해도 없는것 같다.

 

작년 가을에 판 식재구덩이.  밑에 유박을 넣고 주위에는 석회를 뿌렸는데 겨울내내 흙으로 덮여버렸다.  낙엽과 나뭇가지 등을 걷어내고 복합비료 한 주먹을 주고 또 다시 흙으로 덮었다. 

 

호두나무 유목을 식재하고 물을 흠뻑주었다. 일명 죽탕만들기. 옆의 고추대는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고있다.  유목일때는 지줏대, 풀이 자랄때는 표시대, 수분수나 이식수등을 표시하기도 한다. 

 

죽탕위에 주변의 부엽토나 낙엽을 긁어모아 덮어주고 나면 식재가 완료된다.

 

작업하다보면 필요한 장비나 물건 등을 농막에서 가져와야 할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휴대폰으로 농막에 있는 꼬맹이에게 전화하는것이 무척힘들다.  장갑을 벗어야되고 번호를 눌러야 되고 등 여러가지 불편해서 올해는 생활무전기를 구입했다.  오늘 써보니 정말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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