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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조성/원두막

혼자서 비가림 시설을 만들다

전번주에 꼬맹이와 오전내내 낙엽송을 세우고 반생으로 묶고 만들었던 창고가 오후에 힘없이 넘어졌다.  이번 주에는 일주일 내내 생각한 공법으로 혼자서 만들어 보았다.  기둥 2개를 농막에 고정하고 나머지 기둥 2개도 버팀목을 하여 넘어지지않도록 하고 가로대를 설치하고 함석지붕을 얹었다.  오늘은 반생을 더조이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여 창고를 완성하고 분무기와 모터를 옮겼다.  시간이 남아 함석이 날아가지 않도록 낙엽송을 얹어 고정을 했다. 그리고 먼 발치에서 보니 아마츄어 치고는 미끈하게 잘 빠지게 만든것 같다.

5년전 만들었던 원두막은 이번 겨울에 훼손이 많이 되었다. 앞부분 비가림도 내려앉았고 썩은 기둥도 있고 더이상 원두막으로서 기능을 상실한것 같다. 보수를 하지않아 그렇기도 하지만 첫작품이라 경험부족으로 미진한 부분이 많았던것 같다.   

올해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농막 옆에 맛배형 지붕으로 창고를 하나 더 만들어 작업장으로 사용하여야 겟다.  그곳엔 청피 탈피기와 세척기를 넣을 계획이다. 그리고 농막 옆에는 몇년 후에 멋진 황토방을 한 채~ 

 자화자찬은 아니지만 하여튼 멋진 창고이다.  왼쪽 상단에 5년전 지은 원두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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