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두농사/호두자료

호두나무 재배기술(다수확 이론)

 

 

호도나무 재배기술과 수지전망

박교수/임목육종 연구소
<그림1>수관의 크기와 수용적 및 수량
<그림6>수고율과 수용적과의 관계
<그림9>호도나무의 정지
<사진5>자예선숙
<사진6>변칙주간형이 이룩된 나무
<그림2>나무의 대소와 단위 용적당 결과수
<그림3>
<그림4>수관거리와 착엽수의 관계
<그림5>수관간격과 수관 점유율
<그림7>나무의 유효용적과 무효옹적
<사진1>
<그림8>변칙주간형의 특성과 모형도
<사진2>
<사진3>변칙주간형 5년후의 성하기
<사진4>웅예선숙
<그림10>결과 모지
<그림11>호도나무의 착화상황
<그림12>가지치기의 요령

- 다수확의 이론과 기술을 중심으로 -


1. 호도나무 전정의 다수확을 의한 이론적 근거

호두나무는 옛부터 실생묘이 의하여 산지나 공지에 심은 뒤 방임상태로 재배하여 자연적 수형을 이루었고 지력과 환경에 결부된 호도나무 품종자체의 유전적 능력에 의하여 호도를 생산하는 원시적인 수탈작업이 계속되여 왔다.
소식거대목인 자연적 수형은 수관 내부의 무효용적만 충만되어 결실량이 감소되고 격년결과 현상과 더불어 과실의 품질이 고르지 못해서 상품적 가치를 추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그 이론적 근거를 최대한도로 이해 및 활용함으로써 경영의 합리화는 물론 단위 면적당 획기적인 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가. 옛날의 소식대목방식의 다수확이론
즉 나무가 클수록 결실량이 많다는 옛날이론이었다. 즉 그림 1과 같이 수관폭이 2m인 나무가 점유하는 토지면적은 2㎡인데 수관폭 1m의 나무를 심는다면 4본이 들어선다. 이때에 수용적은 각각 구형의 수관을 이루고 직경 2m의 나무 1본이 들어선 용적은 4.19㎥가 되며 직경 2m에 4본이 들어선 나무의 합계 용적은 2.08㎥가 되였다. 따라서 동일 면적대에 수용적이 크기 때문에 수관폭이 2m인 나무 1본이 수관폭 1m나무의 4본보다 수용적이 2배나 되기 때문에 그 이론적 배경으로 나무를 기르고 재배하게 되면 동일 면적내에 다수를 식재하여 소수관이 되도록 밀식 재배하는 것보다 다수확을 하게 된다는 소식대거목방식의 다수확 기본 이론이었다. 그러나 실상 거대한 나무의 수관은 무효용적이 많고 유효용적이 적어서 소식대목방식은 밀식소목방식에 비하여 단위 용적당 유효면적이 훨씬 적으므로 생산량이 적은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그럼 2와 같이 일반과수에 있어서 나무의 대소와 단위용적당 결과수가 다르고 나무가 거대할수록 결과수가 적어진다.
즉 귤을 예로들면 나무용적(수용적)이 10㎥일 때에는 1㎥당 40개이던 것이 20㎥나무는 35개, 70㎥나무는 20∼30개로 1㎥당 결과수는 나무수간 용적이 클수록 적어진다. 그 이유는 그림3과 같이 즉 거대한 수관 중에는 무효용적이 많기 때문에 전정은 이와같은 점에 유의하여 나무의 생장에 따른 무효용적 증가를 유효용적으로 유도해야 된다.

나. 엽면적지수에 의한 다수확 이론
과실의 생산은 엽면적의 다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귤의 경우는 20∼25가 과실 1개의 결과와 이상적 배합이라고 한다.
이와같은 엽과비는 격년 결과를 매년 연속해서 과실을 열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다수확의 근본적인 문제는 엽면적의 다소에 있고 엽수가 많고 엽면적이 증대하면 그의 동화양본의 생성이 많아서 상당한 과실을 생산하게 한다. 요는 엽면적을 다수 확보함이 다수확의 근본이다. 따라서 단위 면적당 엽면적의 비율 혹은 엽면적지수가 큰 것이 다수확의 기본 조건이 되고 엽면적 지수의 증가는 수량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 단위 면적당엽수를 증가시키려면 식재 본수의 결정, 수형의 구정(수형의 구성)과 함께 비배관리 전반에 걸쳐 엽면적 지수증대가 다수확의 기본 조건이 되는 것이다.

2. 다수확의 기본조건

전술한바와 같이 다수확의 기본적 요소는 소식대목방식으로 나무를 크게만 자라게 하지 않고 단위면적당 엽면적과 엽면적 지수를 증대시켜야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종래의 사고방식을 180°회전시켜 다수확을 얻기 위해서는 엽면적 지수를 높여야 되고 따라서 다음과 같은 3대 조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가. 수관점유율
다수확의 제1조건은 수관점유율의 다소 및 나무가 점유하는 면적이 식재지 전체면적의 어느만큼의 %을 점유하느냐에 달려있다. 이것은 엽수 확보의 가장 큰 조건으로 엽면적 지수를 증대시키는 중요한 필수 조건의 하나이다. 그림 4와 같이 수관과 수관의 간격이 어느정도가 엽수가 많으냐를 조사한 그림인데 수관간격이 넓거나, 반대로 너무 좁아서 수관끼리 중복될 때에는 단위면적당 엽수는 감소하고 많은 엽수를 확보하려면 수관이 서로 20cm가량 가지와 가지 끝이 중복되는 경우가 알맞다. 즉 단위면적당 식재본수가 적어서 나무와 나무사이가 넓어 전체 면적에 대한 점유면적의 비율이 낮을 경우는 전체 엽면적지수는 하강하여 수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식재지 전체적 다수확을 높히려면 수관 점유율을 최대한도로 높히어 그에 따른 전체 엽면적지수를 높이는 것이 호도나무림의 다수확재배에 근본이 된다. 그래서 다수확을 위한 최적점유율은 수형과 나무와 나무에 따라 다르므로 수형은 개심 자연형이나 년측 주관형에 가깝고 반구형인 경우 그림 4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즉 수관간격이 -020cm인 경우가 엽수가 많다는 것을 표시한 것이다. 이때에 있어서 나무의 수관점유율을 계산하면 그림 5에 보여주듯이 83%이다.
이와같이 수관 점유율을 최적상태로 하는 것이 엽면적 지수를 높이는 한가지 조건으로 다수확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이러한 사실을 무시한 무관심한 상태가 대단히 많고 우리가 주어진 토지와 공간과 태양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호도를 만드는 제조공장의 기계인 잎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식재 간격과 정지와 전지에 유의함은 물론 수령에 따른 식재본수별 수관점유면적의 %가 중요한 것이다.

나. 수고율
수고율이라 하면 수관의 저변에 대한 높이의 비율 즉 수관경에 대한 수고의 %를 말한다.
먼저 수평적인 엽수를 확보해서 엽면적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관 점유율이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입체적인 엽면적지수를 높이려면 수관경에 대한수고의 %를 높여야 한다.
따라서 동일한 수관 점유율을 가진 때라도 수고율이 크면 염면적 지수가 증대될 것은 당연한 것이다. 즉 그림 6에서와 같이 수고율과 수용적과의 관계를 표시하여 보면 이때에는 수고율이 2배 이상으로 수용적은 2.5배나 되고 그것을 유효 용적과 무효용적으로 살펴보면 수용적이 중대할수록 무효용적은 증가하나 유효용적이 2∼3배 가까이 증가해서 수량을 증가시킨다. 이상의 결과는 다수의 나무를 측정하여 얻은 결과로 견정을 하지 않은 경우의 광선투사와의 관계로 결과층의 두께를 수관외주 대략 1m의 정도로써 이 부분을 유효용적으로 지산한 것이다. 이상의 관점에서 볼때 다수확을 위해서는 수고를 높이는 것이 긴요하며 수고가 절대치는 될 수 없고 수관경에 대한 수고의 % 즉 수고율을 높이는 것이 다수확의 조건인 것이다. 따라서 호도나무는 호도종자와 목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나무의 대소는 수량과 좌우되지 않고 수고율의 대소와 관계되므로 수관 점유율과 수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무가 적더라도 식재본수를 많게 하여 다수확을 높이는 동시에 과실의 채취 약지 산포 기타 비배관리와 기계화가 용이케 하고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해서 산지의 호두나무 재배 근대화 대열에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여 어린 나무에서 성목에 이르는 동안의 변화성없는 수량을 증가하도록 해야만 한다.

다. 유효용적율
유효용적율이라 함은 나무전체 용적(수전체 용적)이 대한 유효용적의 %를 말한다. 즉 그림7은 나무의 전체용적 중 유효용적과 무효용적을 명시한 것으로 그림A와 같이 전정을 전혀 하지 않던가 약한 전정을 행할 때와 그림 B와 같이 전정을 강하게 하여 간인 전정의 경우를 비교한 것인데 전자는 유효 용적이 나무의 외층부에 있고 무효용적은 나무의 내부에 있다. 후자는 간인 전정을 강하게 하여 큰가지를 간인하기 때문에 광선이 내부에 침투해서 수관부의 무효용적은 적으나 수관외층에 큰 무효용적이 조성된다. 이와같은 양자의 유효용적도 무효용적의 다소를 알기 위하여 1950년이래 현금에 이르기까지 16년간에 걸쳐 전정을 행하지 않은(전자)경우와 개십자연형이나 변칙주간형을 정지법에 입각해서 전정을 행한 경우의 누계 착엽수를 조사한 결과이다. 따라서 종래의 전정의 주목적으로 엽수의 증가에 의한 수광량의 증대는 관념적으로 희박하여 지고 실제에 있어서는 유효용적율을 높이기 위하여 새로운 전정방법을 발견해야 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일반 과수에 있어시는 해딩전정법(Heading=거근전정)이 출현되었고 나무의 수관폭을 좁히고 나무를 높이여 수관과 수관사이에 내부에 광선을 잘 투사시켜서 내부유효용적을 높이에 있다. 따라서 수형의 직방체로 하여 수관의 폭을 좁히고 간인건정으로 무효 용적을 줄이는 반면에 엽먼적 지수를 높이고 있으므로 헤딩 건정법은 금후 새로운 전정 방법으로서 그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으며 필자는 우리나라 산지에 호도나무 재배에 있어서 이와같은 헤딩 전정법을 채택한다면 단위면적당 식재본수를 늘이고 호도나무 주간을 어느정도 높으게 또 통직하게 길러서 우량한 목재를 다량 생산하도록 함과 동시이 수관의 폭을 좁히여 밀식재배 함으로서 엽면적 지수를 증가하기 되여 우량한 호도생산을 증대시킬 수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우리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과학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하여 주어진 시간과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용태세의 확립으로 입체적 산지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식량과 목재가 부족하여 수입에만 의존하는 종래의 누습을 하루속히 씻고 수출국이 되도록 산지개발의 과학화 작업이 우리 온 국민이 앞창서는 날이 하루속히 오고 또 앞장서서 기필코 획기적인 성공을 가져와야 할 것이다.

3. 호도나무 전정의 실제

가. 호도나무 전정의 목적

(1)수형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수광면적을 증대시켜 수량의 증가를 꾀한다.
(2)정지를 행하여 양분의 분배를 균일케하고 수량의 증가와 동시에 품질을 향상시킨다.
(3)신초발생을 촉진시켜 꽃과 잎은 물론 과실과의 바란스를 맞추어 격년결과를 방지한다.
(4)결과를 균일히 해서 품질의 향상을 도모한다.
(5)수광 상태를 좋게 하여 병충해의 피해를 적게 한다.
(6)가지와 가지 사이를 투명케 하여 약제 산포를 용이케 한다.

다음으로 미국(기타 선진국)의 전정 목적은
i. 장해되는 부분의 가지를 절단해서 각종 작업의 능률을 높힌다.
ⅱ. 고사된 가지(고지)를 제거함으로써 병충해 유발이 적다.

나. 정지와 전정

(1)어느 수형이 좋은가.
우리나라의 호도나무 재배에 있어서는 식재후 방임하여 정지가 필요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자연수간형의 수형으로 자라왔다. 따라서 거의가 경제적 곡과수로서는 재배되지 못한 실정이다. 거의가 교목성을 나타내고 가지가 번잡하게 얽히여 유효용적이 낮아 자연히 엽면적 지수가 낮고 화아의 착생과 결실이 불량하여 수확량의 감퇴와 곡과의 품질을 추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관계로 가지를 정리해서 알맞은 수형을 유도할 필요성이 긴요하게 된다. 따라서 수형은 보통과수에 적용하고 있는 변칙주간형이나 개심자연형이 적당하다. 그러나 가능하면 헤딩전정법을 도입시켜 주어진 공간의 입체적 활용이 더욱 연구된다. 자연주간형이 극히 나쁘다는 것은 아니나 그러한 수형은 착화하는 결과가 늦어지고 성목에 이르러서는 수관이 높고 커서 유효용적의 감소로 말미암아 단위 면적당 결실량은 자연 적어진다. 변칙주간형의 뼈대는 주간에 3∼4본의 주지를 각각 신장방향으로 발육시키는 동시에 상하의 가지가 40∼60cm 간격으로 배치하여 이러한 각 주지는 주간에 대하여 30∼40도의 각도로 위로 신장시키도록 한다. 각 주지에는 간 하나에 1m 떨어진 위치에 제1아주지, 다음 동일한 간격으로 제2. 제3아주지를 만든다. 이와같이 유도하기까지에는 묘목의 양부와 품종계통에 따라 상이하나 5∼6년간 걸린다. 또한 개량개심자연형법이 있는데 이것은 5∼6년간에 걸쳐 매년 3∼4본의 주지후보를 주간이 50cm간격으로 4∼5단을 만들고 다른 가지는 짤라버리는 방법이다. 주지후보가 나오면 가지의 위치나 각도를 고려해서 2∼3본의 가지를 선정해서 다른가지는 짤라 주지의 비대 생장을 유기시키는 동시에 주간의 연장지를 약하게 하고 상단부의 주지가 세력이 너무 강하지 않토록 해주어야 한다.
각주지에 아주지를 만드는 요령은 변측 구간형과 같다. 어떠한 수형에 의하든지 결국은 성목으로서 다량 착과의 무게나 강풍에 견디는 강력한 주지가 이룩되고 높고 넓은 수관을 구성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수과내는 일조 통풍이 좋고 착화과가 많으며 해당년의 수령에 따라 최대의 수확량을 높일 수 있는 수자의 정지를 한 필요가 있다. 한편 호도나무는 일반과수와는 달라 소독과 수확에 편리한 수고가 낮은 수형이 되지 않도록 수고를 높이여 유효용적을 올리고 결과 면적이 커져서 태풍 등에 대치한 지주를 세우는 경우가 있더라도 수고를 높이여 공간의 입체적 활용이 긴요한 것이다.

(2)유목의 정지작업
여기에서는 최근에 행하여지고 있는 헤딩전정법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지금가지 행하여 온 변칙주간형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변칙주간형의 발달사를 보면 자연 상태로 자라는 자연형 즉 구간의 계속 연장으로 수관의 상단부는 뾰죽하고 하단부는 넓은 원추형과 주간을 전혀 자라지 못하게 주간의 연장을 중지시키고 밖으로 벌어지도록 만든 배상형의 장점만 따서 만든 수형이 변칙주간형이다. 따라서 이들 원추형과 배상형의 장단점 중 장점만을 살리고자 고안된 방법으로 주간형을 변형한다는 뜻으로 이와같이 명명되었다. 그래서 중심의 원 줄기를 제거하는 시기가 늦으므로 지연개심형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변칙주간형은 원추형과 같이 매년 주간에서2∼3본의 주지가 후보지를 형성하여 주간의 높이가 1∼3m에 달하면 중심지를 억제하며 점차로 주간의 후보지를 솎아서 그 수를 줄이고 나중에는 중심지를 제거하여 주지를 2∼3본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접목의 방법과 품종에 따라 주간의 높이와 주지의 수를 결정하므로 외관상 배상형에 가까운 것, 원추형에 가까운 것이 있다. 변칙주간형은 매년 2본 정도씩 주지의 후보지를 형성하므로 본지 각도와 간격이 적당한 것을 택할 수 있으므로 견고한 뼈대를 구성할 수 있다. 주지사이에 균형을 취하고 주지와 측지 사이는 주와 부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 공간을 입체적으로 이용할수 있으며 각종 관리에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변칙주간형의 단계별 수형 유도법은 그림 9와같이 식재 당년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근계부와 결부된 생육상의 균형이 잡히고 확고한 주간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이다. 절간의 위치는 주간의 높이에 따라 다르므로 유목시대의 경지는 강력한 주지와 아주지의 형성에 주목적을 둔다. 절간된 위치로부터 발아 생장하는 왕성한 신초를 중심주지로 결정하고 그 생장을 도와주기 위해서 다른 신초는 그 생장점을 짤라준다. 그때 중심주지는 지주를 세워 풍해를 방지함이 좋고 특히 접목묘인 경우에는 대목으로부터 맹아가 다량 발생되기 때문에 전부 제거해야 한다.

생육후

제1년차:가을과 겨울에 그 중심주지를 짤라 측지 발생을 유도하기 위해서 최대 3분지 1를 짜르고 측지는 2∼3개의 눈을 잔존시키고 짤라낸다. 가지를 치는 시기는 온난한 지방에서는 12월에서 1월 초순에 수액유동 이전에 실시하는 것 이 좋고 혹한 추위가 심한 곳에서는 정지로 인한 한해의 염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수액유동 이전인 이른 봄에 하는 것이 좋다.

제2년차:생육기에는 그럼 9와 사진2의 좌측과 같이 중심구지를 짜른 부분으로부터 직상부에 왕성한 2∼3가지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배치방향을 고려해서 가장 왕성한 가지를 제1주지로 삼는다. 측지로 발생한 초엽은 그늘을 지워서 주간의 일소를 방지한다. 지상으로부터 제1주지까지의 높이가 주간의 길이가 되므로 100∼150cm가 알맞으며 이것은 관리작업과 풍실해와 관계된다. 즉 지상으로부터 제1주지까지 높으면 토양관리는 편리하나 풍설해를 받기쉽다. 따라서 2년차 생장 말에는 중심주지와 제1주지는 가볍게 전지하고 다른 가지는 짤라 버린다.

제3년차:3년차 생육기에는(그림 9참조) 그 양 주지로부터 측지가 발달하므로 중심주지에는 제2주지가 제1주지에는 제1아주지가 이루도록 한다. 아주지는 주간으로부터 1m지점에 주는 것이 좋고 구지보다 그 세력이 왕성하지 않도록 주지의 길이 3분지 2 이하가 되도록 짜른다.
기타 측지의 약한 것들은 이후 결실량을 높이기 위해서 짤라버린다. 또한 주지로부터 발생하는 주지 이외의 가지는 눈 2개만 잔존시키고 절단한다. 이러한 요령으로 4년차와 5년차 계속하여 제3, 제4주지를 만들고 각주지에는(사진 2의 우측과 사진 3 참조) 아주지를 형성시켜 수형의 뼈대를 형성한다.
그래서 주간의 기부가 직경 10∼15cm 굵기가 되면 지상의 신엽도 증가되므로 주간의 일소방지에 남겨 둔 측지를 지거한다. 1∼2분은 초기 수확을 수년간 한 다음에 절단시키는 것이 좋으며 이만큼 된 뒤부터는 나무는 강고하게 되고 지주는 해도 좋다.

(3)성목의 전정(성목지의 간인)
유목시대에서는 수형 유도에 주력을 두었지마는 성목이 된 다음부터는 결과 조성과 그 보호는 물론기능을 활발하지 유도하여 결실량을 증대시켜야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호도나무의 결과습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가)호도나무의 결과습성
호도나무가 잘 결실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개 고립하고 있는 나무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으로 집단지적인 재배지에 있어서는 해에 따라 충흉은 있으나 비교적 잘 결실된다. 호도나무는 단성화로서 암꽃과 숫꽃이 동일한 나무가지에서 각각 피게되므로 암숫꽃이 동시에 개화하기 어려운 관계상 자체에서의 수분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부근에 호도나무가 없는한 개화하더라도 결실되기 어렵다는 것은 당연한 일로써 수분수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호도나무는 자가수정이 쉬울 뿐 아니라 이종 또는 이품종간에 있어서도 수정이 용이하고 잘 결실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가급적 암숫꽃이 동시에 피는 개체를 선택하여 혼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그만큼 호도나무는 헤테로 상태에 있고 종자에 의한 실생 번식은 변이가 커서 접목을 해야하며 접목할 당시에는 품종선택에 유념해야 된다. 즉 사진 4와 같이 호두나무는 거의가 웅예선숙 개체가 많아 암꽃이 필 무렵이면 이미 숫꽃은 피었다가 진 이후이므로 수분 작용이 불가능한 것과 사진 5와 같이 간혹 자예선숙 개체가 있어 암꽃이 먼저 핀 훨씬 이후에 숫꽃이 피게되어 화기가 일치되지 않으므로 결심되지 못하게 되여 혼식의 필요성이 긴요한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에 전정에 따라 전년신장한 중용의 가지 정아 및 다음 눈이 분화해서 화아를 형성하며 화아의 분화는 전년성하기에 이루어진다. 맹아일 경우에는 그 신초의 최선단에 암꽃을 착생한다.
일반적으로 호도나무는 웅예선숙으로서 5월 중순경에 개화하게 된다. 박피호도는 낙화후 40∼50일경에 급격히 과실이 비대할 당시인 6월중순∼7월상순에는 수분이 많이 필요하게 된다. 개화시에는 안전을 기하기 위하여 본 인공교배가 알맞고 가래나무나 혹호도는 개화기가 다소 늦으므로 웅예선숙 품종의 수분수로 좋을것 같다. 전정은 낙엽직후 행하되 간인정도로서 감나무나 밤나무의 간인전정의 정도면 된다.
(나)성목의 간인전정
지금까지 유도된 유목시대의 정지로서 뼈대를 확보하였으면 일반과수와 같은 농밀한 전정은 필요없다. 성목이 되면 가지가 밀생하여 수관내의 일조, 통풍을 방해하므로 주로 측지와 동시에 아주지의 간인으로써 착화<과>를 촉진한다. 간인에 의한 절지는 가지의 대소에 따른 분지점을 짜른다.
또한 고사된 가지, 병충해지 및 신초의 너무 세광한 쇠약지, 수하지를 짤라낸다. 비교적 결실이 빨리된 하지는 관리작업상 불편하지 않을 결실 능률이 감퇴하지 않을 정도로 짜른다. 병충해 가지는 다른 가지에 감염되지 않도록 매년 짤라내야 한다. 쇠약한 가지나 밀생한 가지는 매년 간인할 필요는 없으나 20∼30년생의 장령수로서 수세 왕성한 나무는 잔인하지 않으면 가지가 밀생하여 결실이 불량해진다. 따라서 호도나무 주산지인 천안, 영동, 상주지방의 장령수의 호도수확량을 조사해 보면 1본당 10∼15kg정도인데 이러한 원인은 간인과 전정을 하지 않은 관계로 가지가 밀생하여 수량을 감소시켰으며 이러한 것은 간인 전정을 잘 실시하면 그 배의 수량을 높일수가 있다. 또한 수령이 많아서 수세가 세약하게 되면 늙은 가지를 짜르는 한편 풍부한 비배관리로써 신지발생 촉진을 꾀하여 수피가 퇴폐된 결과모지가 발달한 아주지나 주지는 짤라내고 그로부터 새로운 아주지나 주지를 형성시켜 나무노쇠를 잠시 유형상태로 전환하고 결과성기를 재생할 필요가 있다. 40∼50년 경과하면 노쇠하기 시작하며 이러한 나무는 폭풍에 주지가 절단돼서 자연 갱신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다) 성목의 질지방법
유목시대의 정지(유목정지)나 성목시대의 간인이나 절지에 있어서나 그 시기는 같다. 일반적으로 낙엽과수에 있어서는 전지전정은 가을부터 봄까지 휴민기간 중에 행하며 대개 2∼3월에 실시한다. 호도나무는 전술한바와 같이 2월이라도 절단구로부터 수액이 유출되므로 낙엽직후부터 1월 초중순경 이내로 끝내야 한다. 수액이 유출되면 그만큼 수세가 약해지고 절단부가 치유가 늦고 부패되기 쉬우므로 수액유통 이전에 실시함이 좋다. 봄철 발아가 시작되고 잎이 피기 시작하면 절단부의 수액유출은 머물게되나 수목생리상 좋지 않아 절단부가 썩기 쉽다. 그곳에 부휴균이 침입되면 친지가 부패되고 결국 이 나무는 고사하므로 절단부는 왁스나 4∼4식 볼드액 기타 방부제로 칠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절지방법은 절지의 기부를 완전 제거하여 친지에 남지 않도록 함이 좋다.
또한 절구를 되도록 적게하기 위하여 그 가지 축에 직각으로 짜르는데 빨리 짜르게 되면 잔여부가 친지와 함께 그 조직이 찢어지게 되므로 그림 12와 같이 2단계로 짜른다. 즉 최초에는 가지의 하측에(그림 12의a) 톱으로 7∼8cm 썰은 다음 상측에서(b) 밑으로 짤라낸다. 그 후에 마지막으로 잔존된 등그럭을 주지축의 직각방향으로 짤라내어 상처부가 적게하는 3단계 절단법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그림 12의 d와 같이 주지를 짜르려고 할때에는 절단부의 상처의 치유기간이 빠르도록 목적한 가지의 각도와 비슷한 방향으로 옆으로 뉘어 짤라야 그 가지의 비대생장과 함께 상처부의 치유가 속하게 된다. 절구의 치유는 절구의 크고 작음에 따라 다르나 3∼5년 가야 완전히 된다.
방부제는 방수성, 방균성이 있고 눈비에 안전함과 동시에 수목에 무해하고 사용하기 용이하며 값이 싼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아미유, 페인트, 콜탈, 크레오소트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을 칠하기전에 유산동액(물3:유산동1의 비율)을 도말하는 것이 유리하며 방부제는 그후 간단히 칠하는 것이 좋다.
절구가 부패되면 건전한 부분까지 깍아내고 승홍수로 소독하고 몰탈을 바르던가 석회와 황토흙을 섞어 상처에 넣어 절구를 보호한다.
한편으로는 비배관리를 철처히 하여 나무의 영향을 충족시켜줌이 필요하다.

'호두농사 > 호두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두- 암과 심장병 예방효과  (0) 2013.12.16
석회유황합제 살포시기  (0) 2013.04.05
오리나무좀벌레 피해목  (0) 2013.03.07
호두 소득분석  (0) 2013.01.31
호두죽과 호두볶음  (0)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