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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모작

늦지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직업은

하고싶은 일을 하며 돈벌이를 할 수 있는것이겠지요?

한 평생 상명하복 등 조직문화에서 자기 정체성이 무었인지도 모르고 기계적인 삶을 살다가

유통기한이 넘어 강제적인  해방이 되어도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또 다시 다른 조직에 들어가 월급쟁이 하는 것이 싫어
인생이모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넘어지고 떨어지고 엎어지고 찔리고 긁히고 베이고 해도 일주일 내내 마음속에 떠나지 않는 농원이 되었습니다.

연애할 때의 설레임, 초등때의 소풍가기 전날의 들뜬 마음

요사이 농원 갈 때의 마음입니다.

 

멍들고 찢어지고 찔리고 엉망진창인 다리를 술자리에서 보여주며 이것이 '삶의 현장'이라고 하며 한 바탕 웃은 적이 있습니다. 

한 번은 20ℓ 약통을 지고 급경사를 오르다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완전군장으로 고지를 향해
돌격앞으로 하던 군시절이 생각나데요

이런 고생을 왜 할까?  그만 둘까?  자문자답을 하다가 한 숨을 돌리며 산 아래를 내려다 보니
답이 나왔습니다.

그래 이것은 노동이 아니고 레져활동이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다. 생각을 바꾸었더니 마음과 발걸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대문을 나설 때, 농원에 일하러 간다고 하지 않고 나의 유원지에 놀러간다라고 아이들에게
인사를하고 시동을 겁니다.

 

경험 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고 반대하던 내자도 내 편이 되었고-그래도 도시락은 항상
내 손으로 준비하지만- 할 수 있을 까 하는 의구심과 두려움도 떨쳤지만   

가장 보람찬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  유수같은 세월에 나의 표식을 하나 만들어 놓았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늦지않았습니다.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새글쓰기스킨 꾸미기프로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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