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호두껍질이 가끔씩 발견되어 청설모를 의심했지만 청설모가 보이지 않아 별로 신경을 쓰지않았으나
올해는 호두껍질 이 다량 발견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무물통 2개를 설치하여 수시로 들여다보았다.
추석전날 물통 한곳에 두마리 익사체를 발견하였다.
흰 배를 들어내고 죽은것을 보니 측은한 맘과 당연한 맘이 교차하다가 두 넘을 묻어주었다.
제초작업을 하다보니 호두나무에서 내려오는 작은 청설모를 보았는데 아마 죽은 넘들의 새끼가 아닌가 싶어 미안한 맘과 저 넘도 잡아야 한다는 맘이 교차되다가 하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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