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농사/4년차
해방의 시간
삼쾌(유쾌, 상쾌, 통쾌)
2012. 6. 4. 00:30
지금 이 시간. 모든 것에서 해방된 시간이다. 직장, 가정, 전화, 일 등에서 묶인 고리에서 해방된 이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비록 진수성찬이나 푹신한 의자도 없지만 나에겐 무릉도원이나 마찬가지이다. 단지 욕심을 내자면 지천에 널린 산딸기에 대한 욕심이 있어 마음을 흐리게 한다. 마음을 비우면 해결이 되는데 고것이 속인으로서는 상당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