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꼬맹이의 마음
삼쾌(유쾌, 상쾌, 통쾌)
2013. 3. 12. 12:30
꼬맹이가 엄마따라 울진으로 전학을 갔다. 책정리를 하다보니 전학가기전 학교에 제출하려던것인데 제출치 않은것 같아 챙겨놓다가 읽어보니 가관이다.
'잔머리가 좋아 위기상황을 피한다'는 이해가 안간다. 청소, 설겆이, 견사청소 등 집안 일을 도맡아 하고있는 애어른이기 때문이다-용돈과 관계없이
4번 가장 행복한 때가 용돈 받을 때는 이해가 간다. 얘들에겐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한다. 설겆이나 집안 일을 하면 용돈을 주고있다.
웃음이 나는 것은 10번, 꿈 중에서 제일 좋은 꿈이란 질문에 '누나 패는 꿈'이다. 5살 터울이지만 눈만 마주치면 다툰다. 항상 승자는 힘이 센 누나이지만 포기할 줄 모른다. 그래도 한 동안 안보이면 제일 먼저 누나부터 찾으면서도 같이 있으면 다툰다. 이젠 오랫동안 남매가 떨어져 있으니 다투지 않을런지?